생지로 올리브빵
사과빵 만들기
해당 포스트는 지극히 주관적인
요리방법(내맘대로)과
아주 관대한 평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주말 아침
항상 먹는 그냥 빵 말고
뭔가 만들어 먹어보고 싶은 아침이네요.
일단 냉동생지를 녹인 다음 숙성시킵니다.
(여기선 소금빵 생지를 사용했음)
그런 다음 반으로 잘라봤어요.
생지안에 버터가 있습니다.
버터를 일단 빼고
돌돌돌 굴려서 길죽하게 늘려봤습니다.
너무 가늘게 늘리면, 올리브 올릴 때 힘드니까
적당히 늘려줬습니다.
이제 아까 떼어낸 버터를 챱챱 올려서
골고루 발라주고
가운데 공간을 만들어줬어요.
저 안에다가 올리브를
잘라서 넣을꺼예요.
올리브를 칼로 예쁘게 자릅니다.저처럼 예쁘게??? 잘라주세요.
머릿속에 그린 그림이 거의 다 나왔어요ㅋ
올리브를 올려주면서
먹기좋게 주위를 동글동글 말아줍니다
자 이제 완성되었어요ㅋ
굽기만 하면 됩니다!
이제 남은걸로
사과빵을 만들어 볼거예요.
사과빵은 반죽을 조금만 늘린다음
가운데 버터를 발라줍니다.
이제 사과를 잘게 잘라서 중앙에 올려줍니다.
사과는 넣을수 있는 만큼 듬뿍!
그리고 설탕 대신 자일리톨을 솔솔솔 뿌려줬어요.
자, 이제 섬세하게 반죽을 닫아줄게요.
사과빵에 소세지와 치즈도 올려보고
남은 생지랑 재료는 다 때려올렸습니다ㅋ
자 이제 정말 끝!
170도로 15분 정도 돌렸습니다.
아랫쪽까지 잘익게,
9-10분쯤 한번 뒤집어줬습니다.
자 다시 넣고 돌립니다.
빵냄새가 너무 좋아요.
이제 다 익은 빵을 꺼내봅니다.
접시에 담고..
아주 만족스럽네요ㅋㅋㅋ
녹아있는 버터를 살살 빵에 발라주고!
이제 먹어보겠어요!!
먼저 올리브빵을 먹어볼게요.
아니 세상에!! 정말 맛있어요ㅠ
올리브를 더 크게 넣으면 풍미가 훨씬 좋겠네요.
이제 자칭 '사과 치즈 소세지빵'을 먹어볼게요.
오 맛있어요!!!
치즈와 소세지의 짭잘 담백 고소 콜라보에
사과의 상큼한 단맛!
ㄲ ㅑㅑㅑㅑㅑㅑ
이번엔 그냥 사과빵
뒤집다가 사과가 좀 빠졌어요.
음 일단 먹어볼게요.
오오 음~ 달달한 사과향이
과하지 않고 맛있어요 :)
남은 생지에
치즈랑 햄을 올린 빵맛은..
오! 딱 피자빵!!
담엔 케첩에 찍어먹어봐야겠어요🎶🎶소스거지의 케첩사랑
아침부터 반죽을 만지니 즐겁더라구요.
제대로 제빵을 배워볼까 생각까지 들었습니다ㅋ
빵순이 와이프도 순삭해버리네요,
다음엔 또 다른 빵으로 찾아뵙겠습니다ㅋㅋ
오늘도 잘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