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낭제거수술 당일
The day of "gallbladder removal surgery"
안녕하세요!!
가비엘입니다 🥹
오늘... 수술 당일입니다.
어제 병원에서 받아온 안내장을 보고
입원해서 사용할 물품들을
하나씩 하나씩 챙겼어요.
와이프가 옆에서
이것저것 더 챙겨주네요 :)
짐을 싸들고 수술을 하기 위해
병원으로 출발했어요.
다들 아프지 맙시다 ㅜㅜ
🙏
입원수속
일단 병원에 도착해서
외과로 올라갔어요.
거기서 수술 전 절차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입원수속을 밟았어요
휴~ 수술 전 검사할게 많네요..
설명에 따라 입원약정서, 동의서를 적었어요.
앞에 안내데스크에 남자선생님이
설명도 상세히 잘해주시고, 정말 친절하세요
👍👍
수술 전검사
이제 수술 전 검사를 받으러 왔습니다.
엑스레이와 CT 촬영을 해야 하네요.
정신이 없어요 ㅠ
X-ray
엑스레이, CT 촬영은
영상의학과로 이동하여 접수를 먼저 합니다.
앞에 앉아 있으니 제 이름을 불러주시네요.
엑스레이 촬영실로 들어가서
기계에 가슴 대고
숨 참았다가, 숨 뱉었다가 몇 번 하면 끝!
CT
CT는 검사 전에 링거를 꽂을 수 있는
주사를 놓아주시는데
아마 여기로 조영제를 주입할 건가 봅니다.
이제 CT촬영을 위해 촬영실로 이동했어요.
들어가면 큰 기계가 있는데
기계 위에 누우면 조영제를 투입하고
촬영을 시작합니다.
조영제에 대한 설명은 충분히 들었는데
처음엔 괜찮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점점 몸에서 반응이
아 미치겠더라고요...
(발열, 메스꺼움, 어지러움)
그래서 조금 파닥 거렸는데,
끝났다고 하시네요 ㅎㅎ
피검사
피검사, 심전도 검사는
입원 검사실 | 심전도 검사실에서 하는데,
순번 대기표를 뽑고 기다렸다가,
문 앞에 번호 띵똥🎶 하고 저를 불러 들어갔어요.
뭐 이것도 따끔하면 끝납니다.
심전도검사
피검사를 했던 곳에서 바로
심전도 검사가 진행됐는데,
바지랑 윗옷을 걷고 대기하면,
집게랑 청진기 같은 걸 붙여줍니다.
그럼 미세하게 전기가 ⚡️⚡️ 통하는데
금방 끝이 납니다.
(아프진 않아요~)
소변검사
마지막으로 화장실에 가서 소변을 1/3 정도 담아서
소변 제출하는 상자에 놓으니
일단 하라는 검사는 끝났습니다!
입원
검사 다 마치고
두시 반인 수술 전까지
배정받은 병실에서 대기합니다.
2인실로 잡았습니다.
지금은 코비드 때문에
전 병실이 간호병동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보호자는 같이 있을 수 없다고 합니다.
예외적인 경우가
환자가 노약자인 경우, PCR을 받고 상주할 수 있지만
외출도 힘들 거고...
(등 가려울 때 어떻게 하지…)
침대 옆에는 콘센트 꽂을 곳이 많고
이건 TV라네요 ㄷㄷ
(세상 좋네...ㅎ)
안에는 냉장고, 전자레인지가 있네요 ㅎㅎ
뭐 데워 먹을 때, 밖에 안 나가도 되겠어요.
침대 위에 창문이 있는데,
멀리 바다가 보입니다
«오션뷰»!?
짐을 주섬주섬 풀고 있으니
퇴원 안내문을 가져다주시고
(나중에 퇴원하기 전에 미리 읽어보라네요)
곧이어
수술할 때 넣을 항생제 테스트 한다고 하면서
주사를 놓아주고 가시네요.
몇 분 있으니 잔잔하게 따끔따끔따끔 하다가
10분쯤 지나니 부풀어 오른 게 가라앉습니다.
알러지 반응은 없나 봅니다👍
이어 설문조사를 하고, 체중도 재면
드디어 검사는 다 끝났어요.
이제 와이프가 기다리는 휴게실로 갔는데
와 ~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뷰가 👍
휴게실도 깨끗하게 잘 되어있네요 :)
이런저런 얘기 나누면서 보니
이제 수술 시간까지
한 시간 남았네요 ㅎㅎ
저 수술 잘 받고 올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