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스프레소 버츄오 플러스 #3 - 머신 청소하기, 디스케일링
Nespresso Vertuo Plus #3 -
Machine cleaning, Descaling
버츄오 디스케일링
Descale (디스케일) : 물때를 벗기다.
버츄오 머신 청소를 해볼게요.
검색해 보니 ’ 디스케일링 한다 ‘라고 표현하네요ㅎ
안쪽에 커피 찌꺼기가 많이 붙어있죠?
커피 추출한 후, 뜨거운 열기를 식히느라
뚜껑을 열어놨더니, 먼지도 많이 붙었네요ㅋ실물은 저 정도로 지저분하지 않은데이상하다 사진이 왜 이렇게 the love...ㅎ
커피는 기름기를 많이 머금고 있어서
오래 두면 산화돼서 건강에도, 기계에도 해로워요.
머신이 조금 지저분해 보이니,
마음먹고 디스케일링 해보겠습니다!비장한 각오를 보이지만, 별로 할 건 없음ㅎ
1. 우선 머신 전원을 켜고,
물통에 물을 가득 담아줍니다.
2. 큰 볼을 준비해 주세요.
3. 버츄오 전원 버튼을 빠른 속도로 세 번 누릅니다.
버튼을 세 번 누르면,
원래 초록색이던 버튼이 주황색으로 바뀌면서
뜨거운 물이 쫄쫄 쫄 나오기 시작합니다.
세척이 끝나면, 주황색이던 버튼은
다시 준비모드를 의미하는 연두색으로 바뀝니다.
커피 찌꺼기가 꽤 많이 나오죠?
이 과정을 세 번 정도 해주면 된다고 하네요.
세척하는 동안, 물이 꽤 오랜 시간 쫄쫄 나옵니다.
버튼 눌러놓고 물멍을 때리시거나...
다른 일을 하시면 되겠네요 :)
두 번째 세척 때에는, 컵 받침도 물그릇에 담가
커피 찌꺼기를 불리고 씻어줬습니다.
컵 받침을 분리해 보면, 꽤 지저분하더라고요.
커피를 다 내리고 난 후에도,
노즐에 남은 커피가 생각보다 많이 떨어집니다.
세척을 두 번 한 후 주의하실 점!
바로 세 번째 세척 진행하지 마시고,
기계를 잠시 쉬게 해 주세요.
연달아 세 번 세척하면, 기계가 과열돼서
중간에 멎어버리거나, 기계 오류로 버튼 색깔이
이상해지는 등의 문제가 간혹 생기더군요.
와이프는 여러 번 경험했다고 하네요.
처가댁 버츄오도 세척하다가
되돌릴 수 없는 상태가 되었는대요.
버튼 색상이, 늘 이 상태로 되어버린 거죠.
원래 빨강 반, 연두 반 색상은
디스케일링이 필요하다는 표시라는데,
디스케일링을 하다가 과열로 기계가 멈춘 이후
처갓집 버츄오 머신 버튼은 늘 이 상태입니다ㅋ
와이프는 나름 예쁘다고 좋아하네요 ㅎㅎ
디스케일링 세 번 후,
마른 수건으로 깨끗하게 물기를 닦아주고
뚜껑을 연 상태로 습기를 잘 말려주었습니다.
버츄오 머신이 깨끗해지니
제 마음도 같이 산뜻ㅎ
가끔씩 이렇게 세척해 주면서
오래오래 맛있는 커피 내려마시겠습니다.
청소 끄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