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기장 맛집 대게만찬
Busan Gijang Restaurant
Snow Crab Dinner
위치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266
더이스트인부산 3층
영업시간
매일 11:00 - 21:40
마지막 주문 20:30
매장전화번호
070-4219-3636
주차장
주차장은 아주 넉넉합니다.
1층에 바로 주차하실 수도 있고
건물을 돌아 우회전하시면 지하주차장
아주 넓어서 주차걱정 ㄴ ㄴ !
방문후기
3월의 마지막 날...네 3월 31일이요ㅋ 그냥 시적으로 써보고 싶었...ㅎ
기장에서 정말 유명한 대게맛집
‘대게만찬’에서 대게를 먹었습니다.
🦀
얼마 전 와이프와 포항에서 대게를 먹으려다가,
컨디션 난조로 집에 오는 바람에
대게 제철을 살짝 넘겨 먹게 됐네요.
4명이 방문할거라
예약하려고 전화를 했더니
4명이면 그냥 오면 된다고 하시네요ㅎ
창가 자리가 따로 예약이 안되는것 같습니다.
지하주차장에 주차하고 올라오니
오, 20% 할인??!!!
👏🏻👏🏻👏🏻
대게 수율이 조금씩 빠지는 시기라 그런가?
대게의 수율 : 게살이 차있는 정도
대게 제철은 추워지는 11월부터 5월까지라는데,
보통 3월 말부터는 수율이 조금씩 빠진다고 하더군요.
코스도 있지만, 너무 양이 많을것 같아
대게찜+상차림 선택!
우선 대게를 직접 고르러 갑니다.
수조에 담긴 대게를 직접 고를 수 있습니다.
대게, 박달대게, 킹크랩, 랍스터
가격은 다 싯가!
애들이 정말 싱싱하더라고요...
미안하다 사ㄹ...
저희는 대게를 먹기로 했습니다.
보통 인당 한 마리씩 드신다는데,
저희 넷은 많이 먹지는 못해서 3마리만!
대게가 크기도 다 비슷비슷하고,
사실 어떤 대게가 좋은지 알지를 못해서
직원분께 적당히 실한 칭구로 골라달라고 했습니다ㅋ
저 파란 바구니에 대게를 담고
저울을 달아 무게를 재는데,
바구니 무게만큼이 저울에서 빠져있다네요.
마이너스 몇백g 빠져있는거 확인했습니다ㅋ
정말 무게로 장난 치시는 업장들... 그르지마요...
저희가 먹을 대게는 총 3마리,
무게 3.4kg, 키로당 68,000원
총 236,000원 나왔네요!
잡힌 대게는 바로 찜통에 들어갑니다.
대게를 다 고르고, 식당 입구에 서있으니
안쪽 안내를 끝낸 직원분이 나오시네요.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
저희가 퇴근 후에 도착해서,
시간이 꽤나 늦었어요.
대게를 다 고르고 들어가니 거의 7시 50분?
그때도 좌석이 절반은 차 있었습니다.
창가자리는 다 차있어서
그냥 안내해주시는 곳에 앉았습니다.
기본 상차림 1인당 7천원, 4명 주문했어요.
기본상차림 준비해주시네요.
후토마끼, 회 3종류가 인당 한 점씩 준비되고
매생이 게살죽을 주시는데, 애피타이저로 👍
조금 더 기다리니 따뜻한 유린기도 주시네요!
여기 유린기 맛집이예요...ㅋ
상차림으로 배를 꽤 채웠어요ㅋ
위장만 조금 열어놓으려고 먹다보니
굶주렸던 배가 조금씩 차오르는 느낌ㅋㅋㅋ
1차 식사 끝!이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 아닙니다!! ㅋㅋ
자리에 앉고, 20분 정도? 지난것 같아요.
대게가 나왔습니다!!!
바로 먹기 좋게 손질이 잘되어있어서,
먹기 좋았어요.
다들 비닐장갑 끼고, 말 없이 시작합니다...여긴 나와 대게 너, 우리 둘뿐ㅎ
아직까지는 살이 실합니다.
보통 대게 수율 좋을때
80% 정도 차있다고 하던데,
75%? 정도는 되는듯...아무것도 모르지만 전문가인척 해보겠다
첫 입에 향긋, 고소, 크리미~~~
오랜만에 먹으니 정말 맛있었어요 :)
열심히 먹다가,
게딱지 먹고 싶어서 밥을 시키려는데
한우사골 된장찌개도 시키려고 하니
된장찌개는 무조건 알밥이랑 세트라네요ㅋ
그래서 알밥+한우사골된찌 2개 6,000*2 주문!
그냥 공기밥도 시켰습니다ㅋ
그런데 막상 된장찌개가 나오니,
안데워진거라 데우면서 먹어야 한다네요.
하지만 지금 인덕션 위에는 대게가 있으니
대게를 다 먹고 된장을 끓여먹어야 한다고??아니 그걸 왜 이제 말해줍니꽈???
된장찌개는 일단 덩그러니 테이블 한켠에 두고
대게를 마저 열심히 먹었습니다.
대망의 게딱지 비빔밥!!!
이 순간을 위하여,
우린 그렇게 게다리를 발라먹었능가...
음... 사진은 더럽 워 보이지만
맛은 the Love❤️
게다리를 열심히 발라
비빔밥에 투척해줬습니다.
열심히 게살을 발라먹어 끝내고
드디어, 이제야, 겨우! 인덕션 입장한 된찌ㅋ
한우사골 육수라 끝맛이 구수하네요,
짜지 않고 된장국 같습니다.
졸여먹으면 맛있겠지만,
된찌가 2인분이라 양이 많지 않아 그냥 먹어요ㅋ
네명이서 3마리 먹었는데도
정말 배가 터질것 같았어요ㅋ
대게는 너무 많이 먹음 느끼하니까
딱 맛있게 적당하게 잘 시킨듯 👍
저희 식사가 끝나갈때쯤이 9시?
거의 마감시간이 다 되어서 그런지
직원들 그릇 치우는 소리도 너어어무 시끄럽고,
테이블마다 마지막 주문을 받으러 다닌다고
진작 주문한 공기밥이 나오는데 한참을 걸려서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서비스 점수는 70점 직원들이 집에 일찍 가고 싶은건 너무 이해함ㅋ
대게와 음식맛은 100점!
아주 깔끔하게 잘 먹었습니다 :)
나가는 길에 사진을 더 담아봤어요.
입 개운하게 음료도 준비되어있고,
식물들도 초록초록 풍성하게 많습니다.
유모차도 많아서 아이들 재워놓음 되겠네요ㅋ
앗 1주일 지나니 할인을 10% 더 해주네요ㅋ
올해 겨울이 오기 전
마지막 대게 드시러 가실 분들은 ㄱ ㄱ 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