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프레소
버츄오 플러스
#1
언박싱
몇 달 전,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네스프레소 버츄오 플러스가
집에 도착했습니다!!
안 옛날옛적, 최근까지
집에 이렇게 생긴
네스프레소 캡슐 머신이 있었습니다.
와이프가 선물 받아서, 저희 정말 잘 쓰고 있었어요.
그런데 얼마 전부터
제 귀에 들리게 혼잣말을 하더라고요.
커피양이 나한텐 너무 작아,
캡슐 두 개는 써야겠네
크레마가 이거보다 더 많이 나오면 좋을 텐데
물통이 너무 작아서 귀찮네
?????
분명 혼잣말인데, 거의 제 귀에 대고 말했어요...
와이프가 원하는 게 뭔지 알겠습니다.
처갓집에서 원래 쓰고 있던 그 제품,
와이프가 갖고 싶어 하는 바로 그 제품!!!
아내가 그토록 원하는데, 당연히 사드립니다!!폭풍 같은 최저가 검색
기존에 쓰고 있던 에센자 미니 D30은
저희 부모님 댁에 전달해 드리고,
기쁜 마음으로 버츄오 플러스를 맞이했습니다.
일단 박스 구경 먼저 해볼까요?
상자를 열어보니
기계가 단단하게 잘 포장되어 있네요.
불필요한 스티로폼 등의 포장재를 사용하지 않아
마음이 가볍습니다.
기계를 감싸고 있는 비닐도, 일반 비닐과는
소재가 약간 다른 것 같은데
혹시 생분해되는 비닐일까요?나 네스프레소를 너무 좋게만 보고 있네ㅋ왠지 그럴 것만 같은 늬낌, 네스프레소
네스프레소 머신을 사면,
체험판 커피캡슐을 한 박스 같이 줍니다.
다양한 종류를 시음해 보고, 캡슐 추가구매로 이어지는
영리한 마케팅 차원의 서비스네요.
기계에 꽂는 물통이 비닐로 덮여 들어있습니다.
저희는 이번에 버츄오 플러스를 샀기 때문에
버츄오 전용 캡슐이 들어있습니다.
일반적인 캡슐 커피보다 크기가 크고 형태가 달라,
일리(illy)나 스타벅스 캡슐 등과는 호환이 안됩니다.
캡슐에 바코드 같은 무늬가 보이시죠?
저 바코드를 기계가 읽고, 캡슐의 종류에 따라
나오는 물의 양, 회전 추출시간 등이 달라지겠네요.
버츄오를 제일 처음 사용할 때는
물을 몇 번 빼주는 게 좋은데,
기계 세척하는 방법은 버츄오 2탄에서 알려드릴게요!
머신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물통에 물을 채워 끼우고, 뚜껑을 열어주세요.
닫혀있던 뚜껑을 열거나 버튼을 누르면,
뚜껑 위쪽 노란불이 깜빡깜빡거리면서 커피 추출 준비!
예열 과정인지, 불이 꽤 오래 깜빡거립니다.
깜빡임을 멈추고 노란불이 다 들어와 있으면,
커피캡슐 넣고 뚜껑을 닫아주세요!
검정 바(bar) 부분을 손으로 툭 올리면 뚜껑이 올라가고
가볍게 툭 내리면 뚜껑이 닫힙니다.
위에 검정 버튼을 살짝 누르면
뭔가 아주 빠른 속도로 추출되는 소리가 납니다.마치 세탁기 탈수하는 소리처럼?
향긋한 커피가 또르르 추출됩니다.
크레마가 어마어마하네요!
커피 한 잔 내리면, 온 집에 향긋한 향이 퍼져나가요.
커피 맛있겠죠!?
☕️
네스프레소 버츄오 플러스
여전히 매우 만족하며 사용 중입니다.
몇 달 쓰다 보니 기계가 조금 지저분해지던데,
가끔 세척해줘야 한다네요.
다음 글에서 세척하는 방법 공유해볼까 합니다.
2탄 기대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