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광
호찐빵
찐빵과 왕만두
위치
찬 바람이 싸늘하게~ 두 뺨을 스치면~🎶
이 시리게 추운 겨울, 이맘때 딱 생각나는 간식!!
따끈따끈 찐빵과 만두가 제일 먼저 떠오르네요 :)
저의 이런 마음을 장인어른께서 어찌 아셨는지
일광에서 찐빵과 왕만두를 사오셨어요!!
👏🏻👏🏻👏🏻
여깁니다, 일광!
줌마스토리님 블로그
오늘 저녁은 간단하게 포식(?)해볼게요,
정말 맛있겠죠 🎶🎶🎶
오늘도 아버님의 사랑을 먹습니다❤️
왼쪽 조금 작은게 고기 왕만두,
오른쪽이 팥 가득 채워진 찐빵입니다.
간장, 참기름, 식초, 깨소금 섞어
만두 양념장을 만들었습니다.
먼저 왕만두를 먹어볼게요.
찜기에서 잘 쪄졌나봐요, 촉촉하고 몰캉몰캉
반으로 갈랐더니, 고기속이 꽉 찼습니다.
오, 만두피도 생각보다 얇아요.
간장 또르르 올려서 먹어볼게요🎶🎶
와우, 만두 정말 맛있습니다!
고기 잡내 전혀 안나고, 육향이 은은하게 나면서
만두소에 들어있는 채소들이 꼬독꼬독 씹힙니다.
만두피도 아주 살짝 달달한게, 촉촉하고 맛있어요!이제 멈출 수 없다!!
푹 익은 김치도 척 올려서 한 입
만두소에 간이 적당히 잘 되어있네요.
굳이 간장에 찍어먹지 않아도 심심하지 않겠습니다.
단무지도 살짝 올려서 한 입
이 집은 단무지도 맛있습니다.
적당히 얇아 식감이 오독오독하고,
많이 달지도 않은것 같아요, 입가심 하기 좋습니다.
만두를 게 눈 감추듯 순삭했습니다.
이제 줄 지어서 대기 중이던 찐빵도 먹어볼게요.
오래 기다렸지? 🎶🎶
와이프가, 찐빵은 우유와 먹어야 한다며
냉장고를 열었는데, 우유가 없었습니다.내가 다 마셨지롱ㅋㅋㅋ 플랜 B로, 커피를 내려서 찐빵과 함께 합니다.
찐빵도 반으로 갈라보았습니다.
겉은 역시 상당히 촉촉한데요,
반죽 안쪽은 포슬포슬하네요.
팥이 정말 맛있습니다.
은은한 단맛을 지나 나타나는 고소한 끝맛!
팥소가 꽉꽉 찼지만 목이 막히지 않고 폭신폭신
팥소의 밀도가 높지 않은데, 뭔가 섞으셨나봐요.
와이프는 고급스러운 맛이라고 표현을 하네요.
포장에 조금 더 투자하셔서 판매한다면
일본 도쿄 바나나처럼 대표적인 명물이 될 것 같대요.
하지만 고급화하면 가격이 너무 올라가서 슬프니
사장님이 절대 그런 생각 안하시면 좋겠다고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계심ㅋㅋㅋ
사실 찐빵도 만두도, 갓 나온게 제일 맛있죠.
꽤 식었는데도 이 정도의 맛이라면,
사서 바로 먹는 맛은 정말 끝내줄 것 같습니다.
남은 찐빵은 소분해서 냉동실에 잠시(?) 넣어두고
마지막 제 찐빵을 끝내겠습니다.
일광 바닷가 가는 길에 찐빵집 정말 많죠,
아버님은 늘 '첫 번째 집'에서 사신다고 하네요.
반죽이 너무 두껍지 않고, 간도 딱 맞다고 하셨어요.
가게 이름은 모르겠다고 하셨는데,
검색해보니 '호찐빵' 입니다.
'일광 대복집'에서 식사하시고,
찐빵 사서 집에 오시는게 루틴이신 것 같아요ㅋ
저도 다음 번에는 그 코스, 같이 따라가보겠습니다.
요즘 일광 많이 핫하죠,
일광 가실 때 찐빵과 왕만두 포장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