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센텀 맛집
우미남
점심 특선
위치
오늘 점심은 뭘 먹을까?
날도 추운데, 떠껀~한 곰탕 한 그릇 할까 봐요.
센텀 한우 맛집 우미남에서
점심 특선으로 한우 양지 곰탕을 판다고요??
먹어볼게요!!
우미남 입구에는 고깃덩이들이 숙성되고 있습니다.
지나가는 분들 다 보시라는 저 자신감👍
우미남은 숙성 한우로 유명하더라고요.비싸기로도 유명함들어가서 자리 잡겠습니다!!
오~ 내부가 고급스럽네요.
입구 문이 특이했어요.
절반은 나무, 절반은 투명한 재질인데
요즘 저런 가구가 유행하더군요.저런 테이블을 와이프가 탐내고 있음
센스 넘치게, 입구에 손 씻는 곳이 있습니다.
자리에 앉기 전에 손부터 씻으면 되겠네요.
코시국에 최적의 인테리어👏🏻
테이블에 앉았는데, 악 눈부셔✨
불판 덮개가 세상 화려하네요.설마 24k는 아니겄지??앞접시에도 금테가, 수저도 금수저🫅
맛도 황금빛이면 좋겠습니다 😄
같이 간 분들은 한우 뚝배기 불고기,
저는 한우 양지 곰탕을 시켰습니다.
점심특선은 2시까지 판매하네요.
주문하고 얼마 안 있어 반찬을 세팅해 주십니다.
하나같이 맛깔나 보이네요.
음식 나오기 전에 이것저것 반찬을 맛봅니다.
배가 많이 고파오네요 :)
요놈, 간장에 절인 무 같은데
색깔만큼 짜지는 않고, 달짝지근했어요.
무 자체의 단맛에 조금 더 보태신 듯ㅋ
이건 뭐였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다시마? 무튼 해조류 같아요. 식감 좋았어요.
반찬을 맛보다 보니 곰탕이 나왔습니다.
버섯이 둥둥 많이 떠있네요.
국물이 나주식 곰탕처럼 맑네요,
저는 사실 뽀오오얀 곰탕을 좋아하는데
맑은 곰탕은... 없어서 못 먹죠ㅋ
곰탕을 휘휘 저어보니
고기보다 버섯이 더 많아 보입니다ㅋ
곰탕은 별도로 깍두기, 고추, 마늘, 양파를 줍니다.
김치가 아주 맛있어 보이네요.
고기와 버섯 찍어먹을 특제소스를 주네요,
간장에 머스터드? 단짠단짠 한 맛입니다.
소금소금 후추후추 넣어주고..
간을 맞추고, 밥 한 술 곰탕에 폭 담가서
고기 한 점 올려서
앙—-!
잡내 전혀 없이, 고기가 정말 부드럽네요.
사실 고기 건더기는 그닥 많지 않습니다.아껴먹어야 한다...확실히 한우라 그런지, 고소합니다.
국물은 맑지만 너무 가볍지는 않고
깔끔합니다.
같이 주신 소스에 고기를 찍어서 먹어봤어요.
소스는 맛있는데, 역시나
찍어먹을 건더기가 부족해...ㅋㅋ
하긴, 집에서도 곰탕 해 드시는 분들 중에
건더기 없이, 국물만 먹는 집도 있더라고요.
그 국에 영양가가 다 들어있다고요.
저희 집에서는 고기 가득한 곰탕을 먹다 보니
외식할 때엔 고기양이 영 만족스럽지 않아요...ㅋ
센텀에 깔끔하고 정갈한 식당 찾으신다면
우미남 추천드릴게요.
귀한 손님 대접할 때도 제격인 우미남👍
한 뚝배기 뚝딱,
따뜻하고 든든하게 배 채우고 갑니다.
오늘 점심도 잘 먹었습니다 :)